〈지만지고전천줄 53〉 〈청소년을 위한 희곡〉 줄리어스 시저

〈지만지고전천줄  53〉 〈청소년을 위한 희곡〉 줄리어스 시저

  • 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 :2009-10-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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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터스, 너마저?”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작품. 제목은 『줄리어스 시저』지만 주인공은 브루터스와 안토니. 셰익스피어는 천재적 언어감각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브루터스와 안토니라는 걸출한 두 영웅을 창조한다.



이 작품은 원전의 약 70% 정도를 발췌한 것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는 시저 살해라는 로마 역사의 특별한 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1598년과 1601년 사이에 출판된 이 작품의 정확한 창작연도는 알 수 없으나, 대체로 1598년을 유력한 연도로 간주하고 있다. 주요 출처는 1597년 노스(North)가 영역하여 출판한 플루타크(Plutarch)의 『영웅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저 살해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건은 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셰익스피어는 출전으로부터 작품의 골격을 가져오고 있지만, 인물의 형상화는 출전과 차이가 많다.

셰익스피어는 플루타크보다 줄리어스 시저를 다소 부정적으로 재현한다. 셰익스피어는 시저를 미신을 믿어 안토니에게 루퍼칼 축제에서 경기 도중 아내를 스쳐 달라고 주문하는 인물로 재현한다. 그러면 아내가 불임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는 특히 카시어스의 입을 통해 시저의 신체적 약점을 강조한다. 카시어스에 따르면 시저는 타이버 강물의 격랑에 휩싸여 허우적거렸고, 스페인 전쟁터에서는 열병에 걸려 벌벌 떨며 발작을 하면서 병든 계집애처럼 신음했다. 셰익스피어는 또한 시저가 간질병에 걸렸고, 한쪽 귀가 먹은 인물로 제시한다. 셰익스피어는 시저의 신체적인 약점뿐만 아니라 그의 오만성 또한 강조한다. 3막 1장에서 심버가 형의 사면을 청했을 때, 시저는 자신의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북극성”처럼 확고부동하다고 말하며, 올림포스 산과 같은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지 말라고 질책한다. 이 장면을 통해 셰익스피어는 시저의 오만성과 독재자 시저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반면 셰익스피어는 로마의 이상을 지키려는 브루터스를 원전보다 다소 긍정적으로 재현한다.

브루터스의 덕성이 강조되고, 시저의 부정적인 측면이 과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저 시해를 둘러싼 브루터스와 안토니의 대결을 다루고 있는 『줄리어스 시저』에서 시저의 비중은 적지 않다. 시저가 전면에 등장하는 경우는 몇몇 장면에 제한되어 있지만, 사후에도 그는 여전히 모든 이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한 힘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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